건강관리42 [모야모야병] 모야모야병 확진. 산정특례 놓치지 마세요. 동네병원에서 모야모야병 의심소견을 받고 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란 이야길 들었습니다. 오늘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모야모야병 확진을 받고, 산정특례까지 받았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021년 8월 25일, 대학병원으로 외래를 갔다. 며칠 전부터 부랴부랴 대학병원 외래를 예약했는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잡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이었다. 마음 한편엔 오진이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안고, 아침 일찍부터 대구에서 서울로 길을 나섰다. 수서역에 내려서 병원까지 가는 길이 참 멀게 느껴졌다. 생전 처음 와 본 대학병원의 느낌은 참... 낯설기도 하고 뭔가 좀 긴장되는 그런 느낌이었다. 아직 내가 환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다. 어쨌든 사전에 받은 안내 문자를 따라 이동했고, 병원 직원의 안.. 건강관리/모야모야병 2022. 9. 18. [모야모야병] 모야모야병? 그게 도대체 모야? 모야모야병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보니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이 포스팅은 제가 직접 겪거나 교수님들께 물어본 내용을 바탕으로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되도록 참고만 하시고,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담당의사 선생님들과 논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1년 8월 중순쯤이었다. 회사에서 일하고 있던 나는, 심한 두통과 뒷목이 나무토막처럼 뻣뻣해지는 것을 느꼈다. 두통이야 으레 있어 왔으니 피곤한가 싶어 뒷목을 주무르고 목 스트레칭을 하는데 이번엔 혀가 마비되는 느낌과 왼쪽 볼이 얼얼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어? 뭔가 이상한데?' 이전과는 다른 반응에 괜히 걱정되기 시작했다. 사실 8월 초에도 혀가 살짝 꼬이는 느낌이 오긴 했었는데 진짜 몸에 이상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관리/모야모야병 2022. 9. 18. 이전 1 ··· 3 4 5 6 다음 💕 볼만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