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투자 이야기

마인드 바꾸기. 의도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면 나를 바꿀 수 있다 (feat. 주언규)

이백부부 2023. 7. 28.

 

의도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자

 

 유튜브 알고리즘을 따라가다 보니, 신사임당(주언규)의 영상이 하나 나왔습니다. 보다 보니 오~ 하는 부분이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삶을 헤쳐나가는 데 있어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C3nQUE3Qt0 

 

 영상의 시작은 우울감에 빠졌을 때 탈출하는 방법이라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내용을 보다 보면, 내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리 보인다고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저의 심금을 울리더라고요.

 

 우리가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는 건 목적이 없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방법을 모르더라도, 의도를 갖는 것 그 자체로 우리는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노를 저어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행동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굉장히 많은 인내심과 인내력, 자제력, 에너지 소모를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행동하는 방법을 모르더라도,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앉아서 생각하고, 종이에 써서 책상 서랍 한편에 넣어두라고 합니다. 거기에 쓰인 방법은 말도 안 되는 걸 수도 있지만, 내가 정말 원하는 그것이 저 서랍에 들어가 있다는 그 자체로도 굉장히 고양되고 뿌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가 그곳에 적어놓은 것만으로 세상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의도를 가지고 흘러가기 시작하는 것이죠. 이제 세상은 내가 원하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평소와 별 다른 것 없는 일상인데도, 왠지 오늘따라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생기죠.

 

 

 이를테면 이런 겁니다.

 모래는 누군가에겐 단순히 모래였을 겁니다. 그러나 등산하는 사람에겐 정복해야 하는 산이고, 도예과에 다니는 누군가에겐 도자기를 만드는 재료일 테고,  반도체를 고민하던 사람에게 있어 그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발견이었을 겁니다.

 

 영상을 보며 저도 써봤습니다.

 

 안 그래도 요새 슬럼프나 매너리즘이 온 것 같기도 하고 혹은 따분하거나 조금 심심한 느낌도 있었어요. 그리고 계속 바뀌는 주변 환경에 약간 지친 것 같기도 한 복잡한 상황이었거든요. 써보니 조금 낫습니다. 제 아내는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기까지 했어요.

 

 무조건 글로 써보세요. 그리고 잘 보이는 곳에 놓던가, 그게 아니라면 주언규 PD처럼 서랍에 넣어두고 가끔 한 번씩 보세요.

 

 세월이 흐르면 내 생각과 바람은 달라지겠지만, 지금 적어놓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 혹은 '내가 정말 되고 싶은 것'은 힘든 현실에 지쳐 저 멀리 가 있을 뿐, 마음속 깊은 곳엔 계속 남아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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