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애드센스

[일상 재테크] 애드센스 거절.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

이백부부 2023. 2. 14.

 

 2022년 9월 22일 첫 탈락을 시작으로 아직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중 저를 절망에 빠트렸던 것은 초반 10번 정도의 거절 메시지인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저 메시지를 안 받을 수 있는지 참 힘들었었죠.

 

 오늘은 저 같은 경험을 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애드센스 거절 메시지 :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

 

 2022년 9월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애드센스 승인을 요청했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탈락. 그리고 눈물 나는 18번의 탈락 쇼가 펼쳐졌습니다.

 

총 18번의 애드센스 승인거절 메일을 받았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거절 메일

 

 

 

 첫 10번의 탈락 메시지는 "광고 게재가 준비되지 않은 사이트,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가치가 없는 콘텐츠라고 뜨면 내가 글을 잘못 쓰고 있구나 생각하고 더 신경을 쓸 텐데, 사이트가 다운되었다는 메시지만 주야장천 받으니 도저히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유입은 잘 되고 있고, 티스토리 서버가 다운될 리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구글링 해서 알아보고, 네이버나 다른 커뮤니티에 수 없이 물어봤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영문을 모르더군요.

 

 항간에는 다음 블로그가 2022년 9월 30일 서비스 종료되며 그 자료가 이관/폐기되는 과정에서 티스토리와 충돌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하필 제가 열심히 승인 신청한 시기랑 겹치네요.

 

 그리고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한 2022년 10월 15일도 티스토리 블로그에 영향을 미쳤다는 썰도 있습니다. 이건 공식적으로 티스토리가 사과문을 발표했으니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당시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열심히 구글링 해서 아래 내용들을 찾았고, 블로그에 하나씩 적용해 가며 새로 승인 신청을 올렸습니다.

 

 아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가 했던 것들입니다.

 

 

사이트 다운 관련 문제해결 방법

 1. 애드센스 연동 재확인하기

  - 티스토리 관리자 모드에서 수익 - 구글 애드센스 연동이 잘 되어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2. RSS/사이트맵 다시 제출하기

  - 구글 서치콘솔에 rss와 sitemap.xml을 삭제하고 다시 등록했습니다.

  -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도 같은 작업을 진행해 줬습니다. 

 

 3. robots.txt 다시 등록하기

  - 기존에 등록했던 robots.txt를 삭제하고 다시 등록했습니다.

  - robots.txt 파일에 있는 내용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아래 내용이 들어가면 됩니다.

User-agent:*
Allow:/

 

 4. 애드센스 코드 위치 변경하기 

  - 내 블로그의 <head> ~ </head> 사이에 들어갈 <script>로 시작하는 애드센스 코드 위치를 변경했습니다.

  - 기존에 <head> 시작 후 바로 넣었다면, 구글 및 네이버 확인코드 밑으로 변경했습니다.

 

 5. 스킨 변경하기

  - 티스토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스킨에서 미넴스킨으로 변경했습니다.

  - 이게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은데, 이렇게 변경하고 승인받았다는 사람이 있어 혹시나 싶어 변경해 봤습니다. 

 

 6. 구글 서치콘솔에서 색인 생성하기

  - 구글 서치콘솔에서 내 블로그 URL에 대한 색인 생성을 진행했습니다.

 

 7. 계속 신청하고 기다리기

  - 찾아봤던 해결책 중 가장 황당했던 "추가로 글도 쓰지 않고 다시 신청해 보니 됐다"라고 하는 글들..

  - 로봇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그냥 많이 신청해 보라는 얘기도 정말 많았습니다.

  - 저도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하고, 애드센스 승인 거절 메일이 오면 바로바로 재신청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여러 가지 시도를 하다 보니,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를 벗어나 "콘텐츠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했던 변경사항 중 어떤 것이 "사이트 다운" 지옥에서 절 빼내줬는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때만 하더라도 승인 거절 메시지가 짧은 텀으로 왔기 때문에, 바로바로 피드백을 받는 기분에 저 역시 빠르게 이것저것 바꿔 보았습니다. 그 짧은 텀 중에 바꾼 것이 한두 개가 아니었단 말이죠. 하나씩 시도해 보며 아, 이게 문제였구나! 하는 걸 시험하기에는 제 인내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사이트 다운 문제가 해결됐으니 금방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이후 또다시 8번의 거절을 받으리란 건 알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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