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재테크 책 후기

[재테크 독서] 부의 본능 / 우석(브라운스톤)

이백부부 2022. 11. 20.

 

 우석님의 「부의 본능」은 직접적인 투자방법론을 얘기하기보단 투자 마인드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인문학과 철학, 심리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파고들어 인간의 본능과 재테크를 연결해 우리가 재테크에 실패하는 이유와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9가지를 소개해 준다.


 

- 슈퍼리치가 되는 9가지 방법. 부의 본능
슈퍼리치가 되는 9가지 방법. 부의 본능

 


 

이 책에서 느낀 기억하고 싶은 문구와 반성할 점, 목표(개선점)

 

기억하고 싶은 문구 : 사실 나도 투자가 겁이 났다. 그러나 투자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언제 잘릴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직장 선배와 똑같은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을 것이 분명했다. 투자하지 않았다면 실패의 고통과 슬픔은 피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배울 수 없고, 느낄 수 없고, 달라질 수 없고,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자유롭기 위해서 투자했고 마침내 자유를 얻었다.

 

반성 나는 2016년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수습기간 3개월을 포함한 5개월 동안 악착같이 천만 원을 모았고 원룸도 전세대출을 통해 구하는 등, 나름 경제활동을 똘똘하게 한다고 생각했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고 주식이란 게 공부한 대로 성과가 나지 않는다는 것, 부동산이라는 게 너무 큰 목돈이 필요하다는 것 등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점점 소홀해졌던 것 같다. 다시 관심을 갖고 차근차근 공부해서 자유를 얻어내겠다.

 

목표 : 출퇴근 시간 삼 프로 TV 보기, 경제신문 구독하기

 


기억하고 싶은 문구 : 누구나 실패가 먼저 있고 나중에 성공을 거두게 된다. 부자친구도 나도 실패를 먼저 하고 나중에 성공을 했다. 정말로 부자 되는 비결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는 데 있었다. 당신이 현재 실패로 좌절하고 있다면 미래의 성공을 위한 배움의 과정이라고 여겨라. 누구나 실패가 먼저고 성공은 나중이다. 실패를 했다면 당신은 실패를 통해서 하나 더 배웠기 때문에 성공에 한 발짝 더 다가선 셈이다. 결코 희망을 잃지 마라. 실패는 성공으로 안내하는 이정표다.

 

반성 : 최근 전국적인 부동산 하락으로 인해 내가 당첨된 청약과 작년에 아파트를 매입한 것에 대해 후회와 자책을 했다. 차라리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이라도 가지 않았을까? 괜히 아내한테 바람을 넣어 무리하게 매입한 건 아닐까? 하지만 그 후회를 통해 배운 것도 있다. 첫째, 수요와 공급을 쉽게 보지 말 것. 둘째, 모두가 불나방처럼 달려들 때 잠시 멈춰서 현실을 볼 것. 셋째, 대단지 아파트가 가진 편리함을 깨달을 것. 넷째, 정권이 바뀌는 시기엔 최악의 경우도 생각할 것. 다섯째, 부채비율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것. 여섯째,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 것.

 

목표 : 1) 현재 상황에서 깔고 앉아있는 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2) 제로베이스부터 종잣돈을 모아가며 더욱 철저하게 공부하기. 공부가 완성이 된 다음에 실전투자에 도전하기.

 


기억하고 싶은 문구 : 고수는 실패하지 않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반성 : 일확천금은 우리 생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뼈에 새기고, 한 걸음씩 차근차근 전진해나가야 한다. 작은 성공이 모여 큰 성공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비록 투자 수익이 적더라도 실패하지 않는 방법에 뭐가 있을지 고민하고, 배워나갈 생각이다. 

 

목표 : 목표한 현금흐름/시세차익을 위해 단 1건으로 성공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작은 성공부터 쌓아가기.

 

 


기억하고 싶은 문구 : 재테크 성공 요인으로는 지식보다 실행능력이 더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재테크에 실패하게 되는 이유는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아는 것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뻔히 아는 것을 실행하지 못하는가?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실행은 이성이 아닌 감정과 본능을 따르기 때문이다.

 

반성 : 맞다. 매번 세계경제 뉴스를 보고, 각종 분석 리포트를 보고, 환율을 보고 예측을 하고 공부를 해도 내가 재테크에 뚜렷한 성공을 할 수 없었던 원인은 지나치게 감정을 따라서 그랬던 것 같다. 어쩌면 나만의 기준을 확실히 세우고 기계처럼 행동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복잡하고 어렵고 손이 많이 간다고 그동안 하지 않았던 많은 것들(지방 부동산 시장 발품 팔기 등)을 이제는 해야 할 것 같다.

 

목표 : 부동산 시장분석 및 직접 임장 가기, 주식에서 철저한 기준을 세워 매수/매도하기

 


기억하고 싶은 문구 : 재테크의 성공법도 마찬가지다. 이길 수 있는 싸움만 해야 한다. 적들이 나보다 강하면 싸우지 말고, 나에게 승산이 있을 때 싸워야 한다. 이것이 재테크 전쟁에서의 승리 비결이다.

 

반성 과거, 운에 맡기 듯 투자했던 것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어쩌면 그때 물렸던 것들이 지금까지도 내 발목을 잡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반강제적인 장기투자가 되었다. 

 

목표 확실한 지역분석/기업분석을 통해 확실한 녀석들에만 투자하겠다.

 


기억하고 싶은 문구 : 마녀 환상 대신에 진짜 현실을 보아야 한다. 부동산이 오르는 건 투기꾼 때문이 아니라 저금리 때문이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는 건 부자들의 착취 때문이 아니라 원래 자본주의가 그러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시간을 일했지만 똑같은 월급을 받지 못하는 게 억울한 일이 아니다. 예전에 값이 같았던 아파트라고 해서 똑같은 속도로 오르지 않는 게 자본주의 시장의 게임 룰이다. ‘돈 버는 기계를 장만하지 못하면 스스로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해야 하는 게 자본주의 게임의 룰이다. 부자가 되려면 마녀 환상에서 벗어나 빨리 자본주의 게임의 룰을 배워라! 환경에 적응하지 않으면 자연은 용서하지 않는다.

 

반성 :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에 대해 무조건적인 수용을 해선 안된다. 그리고 생각 자체를 바꾸고, 자본주의 세상의 룰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끼면서 나 역시 자본주의 룰에 맞는 무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목표 :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게 크던 작던, 일단 시스템이 생기고 돌아가기 시작하면 분명 내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될 거고, 스노볼 효과처럼 점점 불어나 결국엔 일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는 삶이 될 것이다.

 


기억하고 싶은 문구 : 인간의 뇌는 믿고 싶은 걸 믿는다.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의사결정을 잘해야 한다. 의사결정을 잘하려면 현실을 있는 그대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자가 현실을 자기 마음대로 왜곡해서 바라본다면 투자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반대의견을 경청함으로써 우리는 균형감을 회복하여 현실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고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반성 : 무주택자에서 유주택자가 된 후 어느덧 상승론자가 되어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주식도 내가 산 주식과 어느덧 사랑에 빠져있는 걸 느꼈다. 반대편에서 아무리 팩트로 얘기를 해줘도 응~ 아니야 했던 나를 반성하고, 앞으로는 좀 더  반대의견에 귀 기울이고 내 투자에 참고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목표 : 시장이 예측과 다르게 흘러간다면, 내 투자 결정 포인트와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확인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반대의견을 귀 담아 듣겠다. 


 

- 부자가 되는 것을 방해하는 내 안의 아홉가지 장애물
부자가 되는 것을 방해하는 내 안의 아홉가지 장애물(1)
부자가 되는 것을 방해하는 내 안의 아홉가지 장애물(2)


- 부의 본능을 깨우는 8가지 도구
부의 본능을 깨우는 8가지 도구


 

 

 그 밖에 이 책을 통해 얻은 소중하고 도움 되는 글귀

 

주식시장에서 이기는 법 : 독점적 대상에 투자해야 한다. 남보다 돈을 더 많이 벌려면 수익률을 갉아먹는 경쟁자가 없어야 한다. 오늘날 자본가들은 합법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저마다 기술 개발, 특허권, 브랜드 파워, 명성을 얻으려 경쟁한다. 이처럼 독점은 부자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투자도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대상에 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에서 이기는 법 : 부동산의 종목별 투자수익률 순위도 공급을 제한하는 독점력에 의해 결정된다. > 아파트 > 오피스텔 > 상가 순이다. 아파트는 땅보단 못해도 항상 수요가 있고 환금성이 좋아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서울 > 수도권 > 지방 순으로 독점적 지위가 높다.

 

 

투기의 바람에도 순서가 있다. 해답은 언제나 환금성이다. 환금성이 높은 것에서 낮은 것으로 번져간다. 채권 > 주식 > 아파트 > 상가 > > 그림 순서이다.

 

 

자본주의는 승자독식이며 불평등한 게임이다.

  1. 돈이 더 들더라도 변두리가 아닌 중심지역 아파트를 사라.
  2. 독점적 지위를 갖춘 1등 기업에만 투자하라.
  3. 돈을 더 주고라도 알짜 상가에만 투자하라
  4. 좀 더 돈을 주더라도 상권이 확실하게 형성된 노른자위 상가를 사라
  5. 권리금이 높게 형성된 상가만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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